TALK WITH TAKAHASHI SEN & HASEGAWA ARATA
Network THE OVEN의 URGENCY 프로젝트는 원룸레지던스와의 협업으로 일본 작가 타카하시 센과 독립큐레이터 하세가와 아라타가 제주도를 방문한 뒤, 자신들의 경험에 대한 토크를 진행합니다. 센은 일본인과 결혼한 제주계 재일교포 어머니로부터 절연하고 있었던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일본의 유명한 역사소설가 시바 료타로와 제주도를 여행한 일화를 전해 듣습니다. 자신의 문화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 센은 태평양전쟁 이후 일본인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대하여 연구해온 아라타와 함께 제주도를 두 차례 방문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실된 기억/정체성을 추적해나가는 두 사람의 여정과 더불어, 제주도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한일 양국의 근현대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카하시 센(TAKAHASHI Sen, 1992년 도쿄도 출생): 타카하시 센은 도쿄예술대학 미술연구과에서 조각전공을 2021년에 수료했다. 조각 표현에 필요한 기술을 주춧돌로, 영상 작품이나 설치, 식용의 사탕이나 향유 등, 다양한 소재가 가지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작품 제작에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에 대한 꿈》(これらの時間についての夢, 우츠노미야미술관, 2022), 《Artist Project #2.06 타카하시 센》(사이타마근대미술관, 2022) 등에 참여한 바 있다.
하세가와 아라타(HASEGAWA Arata, 1988년생): 하세가와 아라타는 독립큐레이터로 교토대학 종합인간학부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였다.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 오사카, 도쿄, 가나자와에서 개최된 《키타카가야 크로싱 2013 MOBILIS IN MOBILI-교차하는 현재》의 수석 큐레이터를 역임하였다. 주요 기획으로는 《무인도에서- '80년대'의 조각/입체/설치》(2014), 《팔레드도쿄/현실의 세우는 소리》(2015), 《크로니클, 크로니클!》(2016-2017), 《불순물과 면역》(2017-2018) 등이 있다.
💡 본 프로그램은 일본어-한국어 순차통역이 제공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 010-6314-3975
💡 참여는 구글 폼으로 예약을 받습니다.